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 1주일 앞으로···수의사 참여 눈에 띄네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 정원 등 순천 일대에서 개최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21일(목)부터 26일(화)까지 순천만 정원 및 순천 시내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영화로 어우러지는시간>을 주제로 전세계 20여개국 60여편의 동물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반려동물 사진전, 동물과 함께 버스와 기차를 타는 ‘힐링버스’, ‘힐링열차’,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도 보고 캠핑도 할 수 있는 ‘펫 힐링캠프’, 유기견 보호소 지원을 위한 박람회, 동물관련 강의·토론·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조충훈 조직위원장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동물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영화와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이하 KAHA)를 중심으로 수의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22일(금) 진행되는 <렛츠 토크 1 – 자연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힐링도시 순천 만들기>에 강종일 전 KAHA회장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는 황동열 중앙대 문화예술과 교수와 임용택 순천시 농림과 과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강종일 전 회장은 민병우 감독(그 강아지 그 고양이), 미야 타다오미 독 트레이너 등과 함께 <렛츠 토크 2 – 동물이 행복한 동물영상 촬영>에도 패널로 참가한다.
23일(토) 진행되는 <렛츠 토크 3 – 끝까지 함께, 행복하기 살기>에는 김선아 비아동물행동클리닉 원장과 이혜원 KARA 동물복지정책국장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들은 김보경 대표(책공장 더불어)와 라예 감독(십이야), 이이다 모토하루 감독(개와 고양이와 인간과) 과함께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유기의 현실 및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 프로그램 외에도 보호자 교육을 위해 수의사들이 나선다.
위혜진 위원장(KAHA HAB위원회)은 23일(토)과 25일(월)에 각각 <우리집 막내 속마음 알아보기>와 <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주제로 클리커 게임, 양성강화 교육, 생명존중 및 동물과 만나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식 원장(위드펫동물병원) 역시 23일(토)에 ‘반려견이 원하는 반려견 돌보기’를 주제로 리더십과 산책교육에 대한 예절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