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려견 요결석 `칼슘옥살레이트 42%,스트루바이트 38%`
등록 2014.09.04 16:48:5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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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요결석 센터에 의뢰된 전세계 반려견들의 요결석 분석 결과, 칼슘옥살레이트가 4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내한하여 FLUTD와 반려견 요결석에 대해 강의한 Jody Lulich 미네소타 수의과대학 교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미네소타 요결석 센터(Minnesota Urolith Center)에 의뢰된 반려견 요결석 66,310점 중 칼슘옥살레이트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스트루바이트가 38%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의뢰된 반려견 요결석만 따지면, 칼슘옥살레이트 63%, 스트루바이트 23%, 요산염 2% 순이었다.
Jody Lulich 교수는 반려견 요로결석과 관련하여 ▲치료전 미네랄 조성 예측 ▲세정을 통해 안전하게 방광으로 보내는 방법 숙지 ▲수압추진법을 통해 작은 결석 제거하는 방법 숙지 ▲용해 및 예방에 대한 의학적 치료법 및 영양학적 치료법의 이해 등 4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한편, 미네소타 요결석 센터에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한국에서 의뢰된 고양이 결석(n=46)의 경우 스트루바이트가 70%를 차지했으며, 칼슘옥살레이트가 20%를 차지해 반려견과 발생양상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미네소타 수의과대학 교수이면서 동시에 미네소타 요결석 센터의 공동 책임자인 Jody P Lulich교수는 힐스코리아의 초청으로 지난달 한국에 방문했으며, 서울시수의사회 연수교육, 해마루동물병원 세미나,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세미나에서 강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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