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옥수수수염차, 삼다수 등으로 유명한 광동제약이 반려동물 영양제를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46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한국화이자, 한미약품, 동아ST,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매출순위 8위 제약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역시 상반기 매출 2489억원(영업이익 234억원, 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광동제약의 관계사인 광동생활건강(주)는 20일~21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에 부스로 참가해 반려동물 영양제를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영양제는 ▲광동 멀티비타 아이펫 ▲광동 조인트알파 아이펫 ▲광동 스킨프로바이오틱스 아이펫 등 3종이다.
광동생활건강(주) 측은 멀티비타 아이펫, 조인트알파 아이펫, 스킨프로바이오틱스 아이펫이 각각 영양보충, 관절건강, 피부건강 및 장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은 (주)프로바이오닉에서, 제조는 (주)에드바이오텍에서 담당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품 유통과 관련하여 “온라인·마트를 통한 유통보다 오프라인 유통이 장기적으로 맞는 길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동물병원을 통한 오프라인 유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원료만을 고집하는 광동제약의 전통과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반려동물 분야 역시 올바른 제품과 바른 유통을 통해 정도를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05년 당귀, 숙지황, 감초, 가시오가피 등의 한약재를 이용한 ‘광동한방 애견사료’ 2종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