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아시아 개발도상국 수의기술지원 확대

5개 질병 OIE 표준실험실 기반으로 아시아 11개국 방역역량 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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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5 OIE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주이석 본부장

정부가 제3차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이하 표준센터) 회의 개최를 계기로 동물질병 대응을 위한 국제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1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OIE 환영만찬에서 “동물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축산물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주변 회원국에 진단과 방역을 위한 수의기술을 전수해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표준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일본뇌염, 광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등 5개 질병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 검역본부는 주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수의과학기술지원 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10여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개최하여 첨단 진단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 6월에 개최된 3차 워크숍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베트남, 네팔, 몽골, 대만 등 11개국이 참가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 국립 가축질병진단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 연구원을 대상으로 동물질병 진단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연구실험실 설계와 기자재 구비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과 같은 주요 질병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추가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방역역량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 동아시아 개발도상국 수의기술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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