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수의사 역할 확대해야` 한국가금수의사회 임상발표회 열려
29일(수)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임상발표회 및 임시총회 개최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손영호)가 29일(수)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4 한국가금수의사회 임상발표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임상발표회는 고려비엔피에서 후원했으며 ▲강경수 원장(수제가축병원) ▲정승환 수의사(한국조에티스) ▲윤종웅 수의사(비오지노키) ▲최강석 연구관(검역본부) ▲박정훈 과정(농식품부 방역관리과) ▲장형관 교수(전북대 수의대) ▲손영호 회장(가금수의사회)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경수 원장은 ‘육성계에서 RE의 발생’을 주제로 30분간 강의했으며, 정승환 수의사는 ‘부화장에서 세균오염의 확인과 조치’에 대해 강의했다. 윤종웅 수의사는 ‘에버노트를 활용한 임상케이스기록’ 및 ‘태국가금학회 보고’를 했으며, 최강석 연구관은 ‘국내유행 IBV 유행변화와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특별히 강사로 나선 농식품부 방역관리과 박정훈 과장은 ‘정부 AI 발생현황 및 정부정책방향’에 대해 강의하며 ●AI방역관리지구 지정 ●계열화사업자 책임관리제도 도입 ●가금농장 리모델링 ●외국인근로자 교육강화 등 개선된 사전예방대책과 ●지자체에 AI 검사 기능 이관 등 발생시 조기종식을 위한 방역체계 개선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중국, 동남아 등 AI 발생국가와의 공동연구 및 AI 정보공유 등 국제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과장의 강의에 이어 전북대 수의대 장형관 교수가 ‘국내 오리질병 발생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손영호 회장이 ‘가금전문수의사가 본 AI 발생실태분석’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가금수의사회는 임상발표회가 끝난 뒤 임시총회를 열어 회칙 일부를 개정했다.
가금수의사회 5대 집행부에서는 ‘역할 증대’, ‘정보 교류’, ‘실력 향상’ 을 3대 기조로 하여 친목도모, 인정수의사 교육 지속, 소모임 활성화, 대한수의사회·WVPC와 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펴나가기로했다.
손영호 회장은 “전문가로서 가금수의사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수준을 높이고, 가금수의사들이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역할을 펼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