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제 안양시수의사회 분회장(인방동물병원)이 3일(월) 개최된 ‘안양시 기부의 날 선포 및 기부 유공자 격려식’에서 기부 유공자로 선정돼 안양시장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 날 선포식은 ‘기부의 날’ 선포식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토지기부를 통해 지어진 안양 삼덕공원에서 개최됐다. 안양 삼덕공원은 2003년 故전재준 회장이 기증한 공장부지에 2007년 조성된 공원이다.
조은제 분회장은 6년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에 20kg 쌀 40포를 안양시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부 유공자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조 분회장은 이 외에도 장애인복지공단을 후원하는 등 개인적으로 후원·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분회장과 함께 전성오 삼정펄프 대표이사, ‘평생 시장에서 번 재산 전부’를 기부한 이복희씨, 27,000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한 신봉섭씨, 200회 이상의 헌혈을 한 배병철 씨등 8명이 기부 유공자로 선정됐다.
조은제 분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아, 커서 돈 벌면 꼭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해왔었다”며 “나 말고도 많은 수의사들이 기부를 하고 있다. 수의사들도 이제 사회 환원을 많이 해야 한다. 여력이 있는 수의사들이 기부 등 사회 참여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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