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철 건국대 동물병원장 ˝병원 도약의 3가지 발전 전략 추진˝

건국대 동문회에 병원 발전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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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수의대_건대수의대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

신호철 건국대 동물병원장(수의약리학 교수)이 건국대 동문회 측에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신 원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 동물병원이 시내 소동물임상의 리더역할을 담당했지만, 대내외 진료 환경 변화와 로컬병원의 규모와 역할이 확장되면서 대학병원의 역할과 입지도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며 “원생 중심의 진료체제에 대한 외부 시각도 곱지 않았고 리퍼기관과의 협조체제 미비, 진료서비스와 교수 진료에 대한 개선요구, 근년 매출감소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온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수중심의 진료조직 전환 ▲시설장비의 개선 및 리모델링 ▲원무진료 전산정보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발전전략 축을 소개했다.

교수중심의 진료조직 전환을 위해 임상전공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병원진료에 참여하는 관례를 없애고 계약직 레지던트 및 인턴과정을 선발했다. 또한 임상조교도 진료에 참여시켰으며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2명의 임상 전담교수를 채용하여, 향후 100% 교수진료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

신 원장은 “대학원생들은 본연의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에 충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현 임상전임 교수님들은 학부교육과 원생 진료지도, 연구에 비중을 좀 더 두시게 되며 고난이도 진료나 초진을 중심으로 참여하고 진료전담교수에 대한 자문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후된 시설과 장비 개선도 진행된다. 리모델링 공사가 연말에 시작되어 내년 봄이면 완성될 예정이다. 진료기록 등 수기로 작성된 많은 부분과 재무, 회계, 행정, 인사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산정보시스템도 구축된다.

신 원장은 “현재 병원의 조직개편 등 여러 변화가 진행되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 대한 어려움과 진통도 있다. 그러나 교수님들과 진료진, 대학집행부, 대학본부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조금씩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동문 선후배님들도 애교심을 갖고 모교 병원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봐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말을 마무리했다.

 

신호철 건국대 동물병원장 ˝병원 도약의 3가지 발전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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