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부 분리，내년 정기총회에서 의결되도록 할 것˝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장이 최근 발간된 대전·충남수의사회보(제40호)를 통해 “대전시지부 설립 최선의 안을 수립후 2015년 대전충남수의사회 정기총회에 상정하고, 나아가 대한수의사회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무형 회장은 ‘대전시분회를 대전·충남지부에서 분리하여 대전광역시지부로 설립하기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전시분회는 수의사법상 지부로 독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989년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약 25여 년간 ㈔대한수의사회 대전·충남지부 산하 분회로 되어 있어 서울특별시와 5개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원의 권익 보호와 수의사회 발전 차원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시지부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9월 대전분회 회원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 197명(78.0%) 중 195명(99.0%)의 찬성의견을 수렴했으며, 10월 20일 ‘대전시지부 설립 신청서’를 우리 지부로 제출했다”며 “앞으로 이를 시군분회장 회의, 이사회와 임원회의에서 심도 있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7개 분회 구성…회관은 공동사용

대전광역시지부 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대전시지부는 지역 및 직장 단위의 7개 분회가 구성되어 운용될 예정이며, 지부 사무소는 현 대전충남수의사회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지부 분리설립에 따른 자산 분할과 회관운영 관리 등은 이사회 의결과 내년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집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충남수의사회는 2013년 12월 말 기준으로 약 4억 9천여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고정자산(토지, 건물, 증권 등)이 3억 7천여만원, 유동자산(현금, 예금 등)이 1억 4천여만원이다(부채(임대보증금)는 2천만원).

대전충남수의사회 전체 회원 700여명 중 대전시 소속 수의사 회원은 약 27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