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세미나 병행 개최` 제주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송년회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박원근)가 12월 14일(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4년도 학술세미나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제주대 임상동문회가 호텔에서 학술세미나와 함께 송년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학술세미나는 ‘종양학’을 주제로▲종양 세포학 검사의 기본 원칙(김소연 수의사, 용강동물병원) ▲종양의 내과적 치료(윤영민 교수, 제주대 수의대) ▲종양의 외과수술(김근형 교수, 충북대 수의대) 등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모교 교수, 모교 출신 수의사, 모교 출신 교수로 강사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김근형 교수의 초청으로 터키에서 2명의 수의사(교수 1명, 임상의 1명)도 참가했다. 이들은 충북대 수의대와 터키 앙카라 대학과의 MOU체결을 계기로 입국했으며, 김 교수의 도움으로 제주대 임상동문회 세미나에 참가해 강의까지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제주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소개와 감사패/공로패 수여, 그리고 저녁 식사가 이어졌다.

제5대 임상동문회 회장인 박원근 원장은 “후배 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세미나를 접목시켜 송년회를 준비했다. 작년 송년회 때 회장을 맡고 동기들과 한 해를 꾸려왔다. 많이 도와준 동기들에게 감사한다”며 “아직 동문회가 있는 지 모르는 후배 수의사들도 있다. 앞으로도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회 측은 그 동안 동문회를 이끌어 온 문순찬(1대), 강영칠(2대), 안상진(3~4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한수 동문(한수동물병원), 오현민 동문(처음처럼 임상세미나소모임), 이병렬 동문(재광 아라회)에게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사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원근 회장은 “송년회를 특별하게 준비한 것도 동문들이 잘 모이게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잘 이어져나가야 한다. 동문회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대 수의대 임상동문회는 2005년 10월 동문회 카페(클릭)를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해 12월 18일 ‘동문회원 간 유대 및 친목 도모, 동문회원의 수의학적 발전 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정식 창립됐다.

내년 까지 동문회를 이끌어가는 회장단은 96학번(회장 박원근, 부회장 김덕희, 총무 신동훈)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