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소통 높인다` 대수 청년소통특별위원회 발족
반려동물, 양돈, 실험동물, 변호사, 언론계, 공직 등 각 분야 위원으로 구성
대한수의사회 청년소통특별위원회(위원장 박철)가 18일(목) 수의과학회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청년소통특별위원회는 ‘젊은 수의사들과 소통 체계를 유지하여 현안대응 및 업무추진시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수의사회 및 사회활동의 참여를 독려하여 수의사들의 소통과 단합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한수의사회 측은 “세대의 변화와 사고방식의 다양화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젊은 수의사들의 수의분야 및 수의사회에 대한 의견이 증가되고 있으나, 수의사회의 참여는 저조하고 수의현안에 대해 기성 세대와 단절되는 양상이 심해져 위원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박철 위원장(동물메디컬센터 W)을 비롯하여 강지훈 교수(충북대), 김경진 대표(돼지와건강수의그룹), 김도형 연구소장(한국동물의과학연구소), 민원규 원장(논현동물병원), 서정주 원장(이플동물병원), 이기자 교수(경북대), 이학범 대표(데일리벳), 이형찬 변호사(법률사무소 서원), 정원철 입법조사관(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용배 주무관(서울시청 동물보호과), 한세현 기자(SBS 사회부), 황갑영 원장(신세계동물병원) 등 13명의 수의사들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앞으로의 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협의하고, 대한수의사회의 제24대 집행부 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수의 현안에 대한 젊은 수의사들의 의견 청취 ▲젊은 수의사들의 사회활동 지원 ▲대외 대응시 긴급 연락(동원)지원 체계 구축 ▲대외 활동 및 인적 교류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회장으로서 전국을 돌며 많은 수의사들을 만났지만, 그래도 젊은 수의사들과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의 소리는 어느 조직이나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조직의 발전과 도약을 이끈다. 수의계 각 분야 현장에 있는 젊은 후배 수의사들이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여 수의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