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AHA 국제학술대회·동물산업박람회 참관객 목표는 `1만명`
˝수의사 학술대회와 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 1만명 유치할 것˝
제11회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The 11st KAHA International Congress)가 내년 6월 13일(토)~14일(일) 2일간 일산 KINTEX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단순 학술대회를 넘어 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민까지 대거 방문할 수 있도록 ‘동물산업박람회(Animal Industry EXPO)’를 함께 개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제11회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 & 동물산업박람회’는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주최하고 전시전문업체인 (주)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한다. KAHA는 동물병원 관련 산업 최대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7월 2일 이상네크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7일(수) 개최된 KAHA KOL 미팅에서는 내년에 개최될 행사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네트웍스의 김형철 이사는 “동물의 건강한 삶과 함께 하는 동물병원’을 주제로 국내외 수의사들과 테크니션, 그리고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목적은 ▲반려동물의 올바른 진료 문화 캠페인 ▲한국 수의사의 나아갈 방향 제시 ▲수의사와 협력사의 상생 ▲효율적인 동물병원 발전 방안 모색 등 4가지다.
이를 위해 수의사 및 테크니션 학술대회와 웰컴 리셉션, 동물산업박람회, 시너지 이벤트 등 4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동물산업박람회는 의료기·동물용의약품 전시, 처방식 사료 전시, 일반 사료 및 용품 전시, 축산식품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시너지 이벤트는 수의사 체험교실, 의료상담 코너 운영, 퍼피파티, 수의과대학 입시설명회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동물산업박람회와 시너지 이벤트를 통해 수의사·수의과대학 학생·수의테크니션 뿐 아니라 미용사, 훈련사, 브리더, 병원매니저 등 관련 업계 종사자와 동물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수의계 KIMES 만든다…2015년 참관객 목표는 1만명”
김형철 이사는 “2015년 목표는 100개 업체 130부스를 유치 및 10,000명의 참관객”이라며 “2016년에는 200개 업체 300부스, 2017년에는 350개 업체 500부스를 목표로 수의계의 KIMES를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IMES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우리나라 최대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다.
이상네트웍스 측은 내년 1월까지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4월 말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행사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철 이사는 “대한민국 수의사의 수준 높은 진료 능력와 현재 KAHA가 갖는 국제적 교류 능력을 활용하여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 있는 수의사들이 반드시 참관해야 하는 MUST SEE 학회·전시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