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세계동물보건기구, 총장 베르나 발라)가 “노르웨이 중심부에서 노르웨이 역사상 처음으로 BSE(소해면상뇌증)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7마리의 감수성 소 중 1마리에서 BSE 양성이 나타났으며, 노르웨이 당국은 현재 검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SE는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뒤 유럽 전역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 1990년대 중반에는 총 186,000건의 BSE가 발생하기도했다. EU는 이후 공동 대응을 통해 2010년 BSE 발생 건수를 40건까지 감소시킨바 있다.
루마니아에서는 지난해 7월 첫 BSE가 발생했으며, 미국은 2003년에 첫 BSE가 발생했다.
크리스티나 랜드스버크(Kristina Landsverk) 노르웨이 CVO(Chief Veterinary Officer)는 “노르웨이 수의연구소에서 해당 소의 CNS 샘플을 이용한 초기 검사를 통해 BSE 의심 소가 있다고 보고했고, 이 샘플의 일부를 영국의 EU 표준 실험실로 보내 진단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는 노르웨이산 15년 된 소였으며, 어미소는 스웨덴에서 수입된 소였다.
노르웨이 방역 당국은 농장에 가축 이동금지 명령을 내렸고 역학조사를 수행했다. 또한, 관련 법 규정에 따라 4마리의 위험 동물을 규정했으며, 이 동물들을 EU제정법에 따라 도축 및 소각처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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