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승용마 인공수정 전문교육을 이수할 수의사를 모집한다.
렛츠런팜 장수(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말 번식전문가 양성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승용마 보급을 늘리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한국마사회는 승용마 인공수정 시술 및 정액보급 사업을 2013년 40두에서 2020년 500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8일부터 13주 혹은 2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각각 1명 내외의 수의사를 모집한다. 말 번식학 관련 교육을 중점으로 26주 교육과정의 경우 망아지 보건관리 분야를 포함한 말 산과 전반에 대한 임상교육을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병원 인턴 교육과 유사한 방식으로 장수육성목장 동물병원에 배치돼 담당수의사와 함께 팀별로 실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주5일(월·화 혹은 화·수 휴무), 일8시간 진행되며 격주로 휴일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 이수자에게는 월 1백만원 상당의 교육보조비와 숙소가 제공되며, 승용마 인공수정 민간시술자로 등록돼 장수육성목장에서 무상 공급하는 인공수정 정액에 대한 사용권환이 부여된다.
교육을 원하는 수의사는 오는 3월 11일까지 신분증 사본, 수의사 면허증 사본, 이력서 각 1부를 담당자 이메일(sabujung@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정지훈 수의사에게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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