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평생 배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행동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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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가 반려견의 행동에 대한 보호자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을 마련했다.

7일(토) 서울 마포구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독일에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 분야의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혜원 수의사가 진행했다.

‘개는 평생 배운다’를 주제로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는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지식부터 행동치료 및 훈련의 이해, 구체적인 행동치료 케이스 등을 다뤘다.

반려견을 키우거나 키울 예정인 카라 회원 42명이 이번 강연에 참석했다.

이혜원 수의사는 “행동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심리적 안정감 형성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반려견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유전, 경험, 환경 및 몸의 상태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클리커(Clicker)와 콩(Kong)을 이용한 훈련 동영상도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사람간의 클리커 트레이닝을 체험해보면서 그 원리인 타이밍과 보상, 긍정강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혜원 수의사는 “훈련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개와 보호자의 유대관계 강화이며, 이를 통해 반려견 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하루에 10~20분 반려견을 위한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카라는 이 후에도 회원 대상 강연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개는 평생 배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행동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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