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M 아시아·태평양 고양이 콩그레스에 한국 수의사 70여명 참석

로얄캐닌 메인 후원으로 4~5일 1박2일간 홍콩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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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중인 알렉스 저먼 박사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 아시아 태평양 고양이 콩그레스(Asia Pacific Feline Congress)가 ‘고양이 소화기 질병(Feline GI Disease)을 주제로 4~5일 이틀간 홍콩에서 개최됐다.

4회 째를 맞은 이번 콩그레스에는 홍콩, 중국, 대만,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수의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도 KSFM(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원 25명 등 총 7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했다.

영국 리버풀 대학교의 알렉스 저먼(Alex German)교수와 앨리슨 저먼(Allison German)교수 등 총 5명이 강사로 나서 ▲고양이 설사 접근법 ▲변비관리 ▲만성 설사 관리 ▲고양이 췌장염·Triaditis 관리 ▲구토관리 ▲식욕부진 ▲영양관리 ▲비만 등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질병에 대한 강의 외에도 ‘Developing Your Business’라는 제목의 경영 강의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강의를 진행한 로스 티핀(Ross Tiffin)은 “전 세계적으로 도심생활이 늘어나고 있는데, 도심생활을 하는 보호자에게 반려견은 적합하지 않다”며 “시간, 공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미래는 고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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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M 운영진과 면담을 진행한 KSFM 임원진

Michelle Coles 로얄캐닌 아시아 태평양 매니저는 “고양이 소화기 질환이라는 콩그레스의 주제에 맞게 Triaditis, 췌장염, 식욕부진, 영양관리, 비만 등 고양이 소화기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Andrew sparkes ISFM 학술담당 수의사는 “진료 받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ISFM에서 추진 중인 고양이친화병원(Cat Friendly Clinic)인증을 받은 동물병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고양이친화병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SFM 측은 또한 올해부터 동물병원 간호사·테크니션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회원가입은 무료다.

한편,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재영 회장, 이진수 이사, 김형준 이사는 이번 콩그레스에서 ISFM 임원진과 면담을 통해 ▲국제협력 ▲JFMS(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저널 인용▲2016년 Asia Pacific Congress 한국 개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ISFM 아시아·태평양 고양이 콩그레스에 한국 수의사 7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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