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진료관리 향상 위한 `인투와일드` 워크숍 27~28일 개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전산관리시스템 ‘인투와일드(IntoWild)’의 효율적인 활용을 돕기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인투씨엔에스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오는 3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제2회 인투와일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투와일드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유관기관에서 야생동물의 이력, 진료의무기록 및 각종 위치데이터 자료를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전산화관리시스템이다. ㈜인투씨엔에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

인투와일드는 현재 전국 11개 야생동물구조센터 중 8곳과 철원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에서 운용되고 있다. 인투와일드에 전시동물관리 및 혈통관리 기능이 추가된 인투에코(IntoEco)는 국립생태원, 종복원기술원, 한국황새생태연구원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워크숍에는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수의사와 재활사 40여명이 참가해 인투와일드 프로그램 교육뿐만 아니라 추가 개발 방향 제시, 야생동물 진료 및 재활 관련 교육, 센터간 교류증진 및 정보교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투와일드 프로그램의 개괄적인 개념과 구체적 활용법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야생동물구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한국 야생동물 관리 발전 및 야생동물구조센터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