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를 넘어 재도약` 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 개최

28일(토)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KAHA 정기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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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kaha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 이하 KAHA)의 2015년도 정기총회가 28일(토)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특별히 총회 시작 건 오용관 교수(전남대 수의대)의 ‘프로페셔널리즘’ 강의가 진행됐으며, 총회 후에는 (주)이상네트웍스의 ‘2015 KAHA EXPO’ 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이 날 정기총회는 이사 31명 참석, 21명 위임장 제출로 성원됐으며 ▲2014년도 총회 의사록 접수 ▲감사보고 ▲2014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의결 ▲2015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등이 의결됐다.

또한 학술/콩그레스위원회, 동물복지위원회, 수의테크니션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국가광견병박멸위원회, HAB위원회, 편집위원회 등 각 위원회 별로 위원장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술/콩그레스위원회는 올해 6월 13~14일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2015 KAHA EXPO, 수의사와 함께 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의 기획 방향과 세부 내용을 소개했으며, 동물복지위원회는 올해 2번의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HA는 지난해 4월과 6월 각각 파주 삼송보호소와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수의테크니션위원회는 동물간호인력의 필요성 및 활용성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국 지역조직(KAHA 전국 지부)결성을 장기 목표로 활동할 계획임을 전했다.

특히, 새로 편집위원장을 맡은 한동현 이사(우성동물의료센터)는 “KAHA회지는 회원들의 소통창구”라며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동물병원계에 일어나는 이슈와 회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HA는 회지 컨텐츠 강화를 위해 이 날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과 컨텐츠 공유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KAHA회지와 데일리벳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타토의에서는 수의사 연수교육 인정 반납, KAHA EXPO, KBVP 창립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신임 광주광역시 동물병원협회 김광훈 회장(광주고려동물병원)의 임명도 진행됐다. 전임 광주동물병원협회 조광형 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허주형 회장은 “우리가 임상수의사들이다보니 수의사 관련 정책 연구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며 “임기 중에 협회 내에 정책을 연구하는 수의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가 약 8개월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동물병원협회의 발전과 임상수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종일 KAHA 전 회장은 “1989년 KAHA가 출범하여 이 때 까지 임상수의학에 큰 획을 그었다. 2011년의 WSAVA도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했는데, 그 이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지 못한 것 같다. 지금은 KAHA가 재도약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기로다. 우리 KAHA만이 할 수 있는 게 분명히 있고, KAHA만의 색깔이 있다. KAHA의 색깔을 명확히 하여 올해 KAHA 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수의료 분야에 독보적인 박람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KAHA EXPO에서는 한국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 포럼(가칭)이 창립될 예정이다.

`침체기를 넘어 재도약` 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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