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KSFM 회장 ˝동물이 존중받는 사회가 인권 수준도 높다˝
김재영 회장, 한국마즈 캣 세미나 참석해 고양이 인식 변화 필요성 강조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이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영 회장은 18일(토) 개최된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마즈 러브피드 CAT 세미나, 고양이 너는 특별해. 고양이의 건강한 식탁’에 참가해 50여 명의 고양이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재영 회장은 “우리 사회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남아있고 고양이 학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어릴 때 동물을 학대했던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폭력성을 나타낸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의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가 인권 수준도 높다”며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고양이는 생명 그 자체로서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재영 회장은 또한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전국에 있는 1,000여 명의 수의사가 과학적인 고양이 진료 프로토콜을 통해 고양이 복지와 보호, 그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라며 “고양이에 대한 긍정적이고 올바른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한국고양이수의사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2012년 2월 23일 첫 모임을 가진 뒤, 3월 정식 명칭(KSFM)을 확정하고 4월 29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월별 모임/세미나, 봄·가을 컨퍼런스 개최, 정회원 대상 열린강의 진행, 2013 대한민국수의사대회 참가, 2014 영남수의컨퍼런스 참가 등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지난달에는 ‘고양이 종양과 피부질환’을 주제로 ‘제4회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표준화를 위한 토론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10월에는 비수도권에서 5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