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메르스 진단키트 화제,메르스 환자 진단에 활용 추진

바이오노트 MERS-CoV Ag 키트, 메르스 진단 대안으로 떠올라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bionote_mers_ag_kit

메르스 감염 환자가 늘고 의심환자 한 명이 중국으로 출국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주)바이오노트의 메르스 코로나 안티젠 키트(MERS-CoV Ag Test)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스(MERS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발병이 확산되고 있다.

바이오노트와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메르스 키트는 몇 달 전부터 중동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는 동물의 메르스 감염 여부 진단 키트다.

주로 낙타의 왕래가 잦는 국경지역에서 동물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민감도는 93.9%, 특이도는 100%에 이른다.

*민감도 : 양성을 양성으로 진단하는 비율, 특이도 : 음성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비율

바이오노트의 메르스 키트가 화제가 된 것은 보건당국이 이 키트를 사람 메르스 환자 감염 진단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노트의 메르스 키트를 담당하고 있는 예상우 수의사는 “사람에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상 평가를 해야 하고, 허가를 받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원리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노트는 2003년 동물 질병 진단 시약 전문 업체 (주)에니젠으로 설립되어, 동물용 진단키트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노트 메르스 진단키트 화제,메르스 환자 진단에 활용 추진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