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가 김천 혁신도시 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2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3단계로 나누어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5년 12월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결정됐다.
검역본부 측은 “올해 11월 말까지 청사를 준공하고, 12월 31일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기본 원칙아래, 일반실험 및 연구부서 7개과*와 차폐실험실을 보유한 3개과*는 AI·구제역 등 질병진단 및 실험부서 특성을 감안하여 각각 내년 1월 1일~2월 29일과 3월 1일~4월 30일 기간 동안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7개과 : 질병진단과, 동물약품평가과, 세균질병과, 바이러스질병과, 조류질병과, 해외전염병과, 구제역진단과
* 3개과(차폐시설) : 조류질병과, 해외전염병과, 구제역진단과
백종호 이전추진단장은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 이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차폐시설을 포함한 연구시설이 많은 검역본부 특성을 감안하여 이사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신청사와 구청사 동시운영에 따른 시설유지 비용 등이 과다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이사 일정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김천 혁신도시 12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마지막으로 이전을 하게 되며, 이전이 최종 완료되는 2016.5월중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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