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제4회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세미나’에서 서현정 수의사가 ‘PRP(Platelet Rich Plasma)’의 기본 개념과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PRP는 자가혈액을 원심분리한뒤 혈소판이 많은 혈장만 별도로 추출한 부분을 의미하며, 전체 혈액과 비교했을 때 4~5배 많은 혈소판 수가 존재한다. 이 많은 혈소판에 의해 창상치유, 조직재상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인의에서는 관절 부상, 인대·힘줄 부상, 성형수술, 탈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서현정 수의사는 ▲창상치유 ▲고관절이형성증 ▲연부조직 부상 ▲관절질환 ▲고양이 구내염 등 수의학에서 PRP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한 뒤 PRP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PRP는 자가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의에서 20년 넘게 사용되었지만 부작용 보고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수의학에서도 재생 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PRP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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