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거북이·파충류 무료건강검진
수의학 박사 이병제 원장이 직접 건강검진 실시
부산아쿠아리움이 오는 17일(금) 석가탄신일에 거북이 및 파충류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1층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이름은 '일일 거북이병원' 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2개월간 거북이의 다양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거북촌, 딱!'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이번 '일일 거북이병원' 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아쿠아리움은 이번 '일일 거북이병원'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인 거북·파충류의 정기 건강검진 필요성을 알리고, 거북이·파충류를 반려동물로 기를 때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일일 거북이병원은 부산아쿠아리움 전임수의사인 이병제 원장(수의학 박사)이 직접 운영하며 눈, 피부, 기생충검사, 구강검사 등의 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집에서 키우는 거북이, 파충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길 바란다" 며 "같이 진행되는 '거북촌, 딱!'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거북촌, 딱!' 행사를 통해 담수거북촌, 바다거북촌, 육지거북촌 등 테마별 12종의 다양한 거북이를 전시하는 한편, 거북이의 잘못된 방생에 관한 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OX퀴즈, 서식지 맞추기, 거북이 방류식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2009년 에도 '사랑의 일일 거북이 병원'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