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기견과 식용견의 일생은?동자연 `대한민국 견생도` 공개
동물자유연대,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견생도 배포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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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2015년 개 도살 금지 캠페인 포스터 ‘대한민국 견생도’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2장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견생도, 한국에서 개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에는 개농장에서 태어나 펫샵에서 판매된 뒤, 버려져 유기동물보호소로 가거나 개도살장으로 끌려가 보신탕이 되어버리는 유기견과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들의 일생이 그림으로 표현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하루하루 고달픈 삶을 이어가는 우리나라 개들의 일생을 그림으로 알려주는 견생도를 올해에도 배포한다”며 “식용으로 죽임당하기 위해 키워지는 대형견들과 유기된 개들이 각종 사고와 질병의 위험을 안고 거리를 떠돌다 유기견보호소 혹은 거리에서 생을 마감하는 과정, 종견장에서 도태된 개들이 개농장으로 흘러들어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견생도는 동물자유연대가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개 도살 금지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에게 유기견과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들의 일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제점을 널리 알림으로써 개 도살 금지 의지를 이끌어내어 궁극적으로 개 도살 금지를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견생도 리플렛을 직접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클릭)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1인당 30매로 신청 수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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