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수의양돈포럼, 퍼브라이트연구소장 초청 구제역 논의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국제 심포지엄과 연계 개최..구제역 대책 개선안 모색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퍼브라이트연구소 소장 도날드 킹 박사를 초청해 구제역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당초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2015 한국양돈수의사회 수의양돈포럼은 9월 10일 대구 엑스코(EXCO) 국제축산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구제역, 어떻게 할 것인가? – 퍼브라이트 연구소와의 대화’를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 구제역 표준연구소인 퍼브라이트연구소 도날드 킹 소장이 초청돼 국내 수의사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에 앞서 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가 2014-2015 구제역 사태의 교훈을 되돌아보고 김현일 옵티팜 대표가 ‘구제역 백신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최원준 한국조에티스 이사가 ‘마이코플라즈마와 써코바이러스 백신 타이밍’을 고찰하고, 최종영 도담동물병원장이 비육돈 강병원성 PRRS 타입1 감염시의 생독백신 효과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수의양돈포럼은 양돈수의사회가 주관하는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국제심포지엄’과 연계해 치러진다.
당일 오전 수의양돈포럼 개최에 이어 오후에 열릴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수의학계와 해외 전문가가 구제역 방역대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가 국내 구제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경북대 박최규 교수가 학계에서 본 구제역 대책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도날드 킹 퍼브라이트연구소장이 한국에 조언하는 구제역 방역정책을 발표한다.
수의양돈포럼과 국제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양돈수의사회 신창섭 회장은 “국내외 구제역 발생 동향과 최신 연구결과,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