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기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 성료..AI 발생지 광주전남 제외
축종별 질병예찰 요령, 배치지역별 업무 등 맞춤형 강연
8기 및 9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이 9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걸쳐 각각 4일씩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전국 공중방역수의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올해는 신규 임용된 9기 공중방역수의사 대상 직무교육이 있는 해지만, 지난해 고병원성 AI 사태 등으로 열리지 못했던 8기 대상 교육도 함께 열렸다.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8기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에는 9기 교육에 합류한 2명을 제외한 교육대상자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에는 대한수의사회 축종별 산하단체가 참여했다.
소임상수의사회(신종봉 수의사), 양돈수의사회(이승면 수의사), 가금수의사회(윤종웅∙정승환 수의사)가 공중방역수의사의 일선 방역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와 돼지, 가금의 임상이론 및 질병예찰 요령을 소개했다.
업무분야별로 나뉜 실무교육도 진행됐다. 검역본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구청 등 각 배치기관별 수의직 공무원들이 연자로 나서 각각의 담당업무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민원 대응 CS 강연,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 원태경 회장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농식품부 정흥일 주무관과 전북 축산위생연구소 김현관 주무관, 세종특별자치시 박혜성 주무관 등 공중방역수의사 출신 연자를 섭외해 현장감을 높였다.
한편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9기 교육에는 최근 전남 나주와 강진 소재 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전남 및 광주광역시 지역 공중방역수의사와 AI 상황실에 파견된 검역본부 소속 공중방역수의사 28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 기수 직무교육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