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한병진)가 25일(일) 경기도 포천 애신동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보호소 측의 긴급요청으로 한병진 위원장과 조은옥 총무 등 2명의 수의사 및 6명의 일반봉사자가 참여했다.
애신동산의 경우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수의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중성화수술 대상 개체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보호 동물 수가 800여 마리나 되기 때문에 미용 대상 개체가 많았으며, 일부 개체는 마취 없이 미용이 불가능하기도 하였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측은 일반 의료봉사와 함께 엉킨 털을 자르다 피부에 상처를 입은 개체까지 치료해주는 등 미용이 끝나는 저녁까지 봉사지에 남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그 해 10월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시흥 엔젤홈, 포천 애린원, 애신동산, 고양 벽제보호소,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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