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취업준비 인성교육 연사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수의예과 학생들이 차후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에는 서울대 수의대 교육실의 천명선 수의역사학 박사와 김진상 전 경북대 수의대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
먼저 25일 연자로 나선 천명선 박사는 ‘원헬스(One Health)의 이해와 수의학의 진로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천 교수는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수의사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스스로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수의사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한 수의사와 그렇지 않은 수의사에게는 큰 차이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26일 ‘수의임상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진상 전 교수는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 자발적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체적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면 학교 밖에서도 적극적으로 경험을 쌓아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
김 전 교수는 “임상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선후배간 연계와 세부적인 매뉴얼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혜린 기자 estevimilu@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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