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사랑해를 돕기위한 제4회 ‘나비야 사랑해 바자회’가 30일(토) Cafe Huh(강남 파고다 어학원 11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바자회는 특별히 보호중인 아이들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사)나비야 사랑해는 고양이만을 전문적으로 보호하는 사설보호소로 후원금 및 자원봉사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2014년 기준 나비야 사랑해를 통해 가족을 만난 고양이는 약 200여 마리다.
이 날 바자회에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 고양이왕국, 퓨리나, 뉴트리나, 네츄럴코어, 늦잠자는 고양이, 영프래그런스, 로얄캐닌, 채널펫, 웰니스사료, 대한사료, 와우독, 바이오클펫 등 30여개 회사 및 개인이 후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바자회에는 수 백명의 사람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고양이의 구내염과 신부전’을 주제로 이미경 원장(청담 이리온)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나비야 사랑해와 이리온 동물의료원은 2014년 3월부터 ‘나비야 이리온 희망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종의 매칭 그랜트 프로젝트로, 후원금을 지원하면 후원금과 같은 금액을 기업에서 1:1로 매칭하여 조성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이미경 원장은 “자가진료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치료적인 내용은 강의 자료에서 제외됐으니 이해해달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미경 원장은 “개체별로, 또 케이스별로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꼭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과 상담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고양이의 경우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비야 사랑해 측은 “보호소 내 아이들이 평생 반려 가족을 찾아 떠나고, 도움이 절실한 고양이들에게는 안전한 거처를 내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더 이상 이 땅에 보호소가 필요없이 나비야 사랑해라는 이름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보호소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902-530455(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