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지난해 1800여건 학대신고 받고 200마리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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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케어가 “지난해 1년동안 메일, 홈페이지, 전화 제보를 통해  1800여건의 동물학대고발 신고가 접수됐다”며 “중복 신고를 제외하고 형사고발은 10건, 관공서 등과 협력을 통한 민원해결은 800여건이었다”고 밝혔다.

학대유형으로는 길고양이 쥐약살포, 급식거부, 캣맘 폭행, 아파트 지하실 폐쇄, 화살·막대로 학살 등 길고양이 혐오성 학대가 가장 많았으며, 반려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 학대유형으로 방치, 호더, 구타, 죽이는 행위, 화상 등 다양했다.

또한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 등 육식성 파충류 먹이는 행위,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종의 무분별한 수입 및 판매, 살아있는 동물의 택배 배송 및 백화점과 마트 판매 등 무분별한 수입과 판매에 대한 학대 유형도 나타났다.

애견샵에서는, 방치, 호텔링 중 사망, 의료사고 등 개인 간의 민원성 문제도 발생하였으며, 공혈견, 투견 등 동물이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하는 경우와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의 방치, 개고기, 묻지마 입양 등의 학대 민원도 있었다.

케어는 또한, 지난해 1년간 약 200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다(표 참고).

케어 측은 “2016년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계기가 되어 더 이상 케어의 동물구조대가 출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더 자세한 소식은 2월20일 케어 정기총회(답십리센터 오후2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물단체 케어,지난해 1800여건 학대신고 받고 200마리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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