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동물복지와 구체적인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영상으로 제작해 화제다. 정의당은 최근 1분 38초 분량의 ‘반려동물 1000만시대! 정의당이 생각하는 동물복지!’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정의당은 “이제는 사람과 동물이 생태적·윤리적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야 한다. 생명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정의당은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인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이 영상에서 소개한 공약은 ▲동물을 물건을 취급하는 민법개정을 통해 동물의 법적 지위 인정 ▲동물보호행정 강화를 위해 관공서에 동물보호전담부서와 동물구조핫라인 설치 ▲정부와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치 ▲우리 동네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등이다.
정의당 측은 “반려라는 뜻은 서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뜻”이라며 “정의당은 동물복지를 통해 진정한 생명존중의 사회를 실현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해 6월 이정미 부대표와 송치용 수의사가 주측이 되어 동물복지 모임 ‘아리(Animal Right)’을 구성하고 토론회, 세미나,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최근 발표된 예비내각(섀도캐비닛, Shadow Cabinet)에서도 국방부, 언론개혁부, 지방자치, 국토환경부와 함께 동물복지부 장관을 함께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의당 예비내각 동물복지부 장관에는 송치용 수의사가 임명됐다.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이면서, 정의당 동물복지모임 ‘아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송치용 수의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가금질병연구회장,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있다. 특히 이번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평택갑 예비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