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양돈밀집단지에서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
앞서 11일 O형 혈청형 구제역으로 확진된 논산시 광석면 농장 주변에 위치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예찰을 실시하던 과정에서 양돈농가 5개소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된 것. 정밀검사 결과 모두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들 농장들은 모두 11일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 인근의 양돈밀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들이 키우던 돼지 5천여두를 살처분하는 한편, 양돈밀집단지에 대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오전 논산시청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대응을 점검하고 확산방지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공주와 천안에서 구제역이 재발한 이 후 충남지역에서만 지금까지 10건의 구제역 발생이 이어졌다.
당국은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충남지역 돼지 타 시도 반출금지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충남지역 양돈농가 전체에 대한 구제역 감염실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