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 대회 준비 본 궤도
3차 정기 회의 열고 대회 준비상황 점검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WVC 2017)를 조직위원회가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준비상황과 향후 추진일정을 점검했다.
성남 대한수의사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옥경 대회장, 김재홍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서강문 학술출판위원장, 허주형 기획홍보위원장, 신창섭 재정전시위원장, 윤재영 인천위원장과 사무국, PCO(이즈피엠피)등 관계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조직위는 먼저 지난달 5일 열린 2차회의 이후 진척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월부터 작업을 본격화 한 학술위, 재정위, 기획위, 인천위 등 산하기구는 분과위원을 위촉하고 기구 별 업무를 시작했다.
20개 분과별 담당위원을 위촉한 학술위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학술프로그램 시간 및 초청연자 배분 기준을 논의했다. 학술위는 오는 18일까지 40여명의 해외 초청연자 후보자를 분과별로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학술주제 후보군을 취합한다는 계획이다.
재정위는 WVC 2017 재정확보를 위한 후원아이템 및 등급별 혜택 기획안을 마련해 이날 회의에서 소개했다. 기획위와 인천위도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조직위와 공유했다.
이 밖에도 조직위는 대회 공식명칭과 엠블렘 시안을 선정하고 홈페이지 디자인 컨셉을 의논했다.
아울러 WVC 2017를 대표할 대주제(Theme) 선정을 위해 조직위 및 산하기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터키 세계수의사대회의 대주제는 ‘지속 가능한 동물과 사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하나의 비전(One vision for a sustainable animal health, human health and welfare)’였다.
앞서 조직위와 학술위는 ‘WVC 2017을 원헬스(One-Health) 관점을 국내외에 정착시키고 수의분야별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기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장시간 이어진 회의에도 적극 참여해준 조직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수의사회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세계수의사대회 성공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