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카페 허거스(Huggers)가 10일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허거스는 동물보호활동가들과 채식·환경 운동가가 함께 힘을 모아 설립한 비건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다.
허거스에서 판매되는 버거, 베이커리, 음료 등 모든 제품에는 고기와 달걀, 우유 등 동물성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모든 메뉴는 우리 밀과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사용하며, GMO가 들어간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베이커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장단콩 두부가 들어간 두부칠리 버거도 판매된다. 매일 아침 직접 짜서 만드는 유기농 착즙주스도 인기다.
이외에도 곡물을 이용해 커피맛을 낸 ‘곡물커피’는 커피를 기피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비건 프리미엄 수제맥주도 판매된다.
수익의 10%는 동물보호기금으로 기부된다.
허거스의 매니저 정가람씨는 “내가 먹을 수 없는 것은 고객에게도 팔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며 허거스는 6월 한 달 간 고객들에게 직접 맛에 대한 평가를 받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테스팅 기간을 갖는다. 테스팅 기간 동안 셋트메뉴(버거 + 샐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조음료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허거스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22, 홈페이지(클릭)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