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인수공통전염병 대응체계 더욱 강화합시다`
2016년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이 공동으로 2016년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17일(금)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책위원회에는 박봉균 본부장, 정기석 본부장을 포함해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산하 전문분과위원회*에서 제기된 6건의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6건의 현안보고는 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각각 3개씩 진행했다.
* 전문분과위원회(8개) : ①탄저/결핵, ②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③인플루엔자/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④광견병, ⑤일본뇌염, ⑥CJD(v-CJD)/BSE, ⑦브루셀라/Q열 ⑧메르스
특히, 가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결핵 및 브루셀라증 등 발생현황 보고와 인체감염 사례를 조기에 검색하기 위한 진단 및 역학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측 모두 공감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 향후 지속적으로 양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국가간 교류증가 등으로 신종 질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기존 ‘메르스 전문분과위원회’를 ‘신종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개편하였고 ‘CJD/BSE 전문분과위원회’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리온 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수정하기로 의결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금번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통해 양부처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향후 신종 질병에 대한 신속한 원인규명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