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IAHAIO 정회원 자격 획득
10일 IAHAIO 정기총회에서 결정...한국에서 3번째 획득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IAHAIO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에서는 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 HAB Korea에 이어 세번째 쾌거다.
IAHAIO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한국동물병원협회, The Good Dog Foundation(미국), SZL(폴란드), SIUA(이탈리아) 등 5개 기관을 정회원으로 승인했다.
IAHAIO(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uman-Animal Interaction Organizations)는 1990년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 H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기관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창립됐으며, ‘HAI분야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제공한다’는 미션아래 다양한 연구,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다.
IAHAIO의 정회원이 되려면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에 중심을 두고 연구, 활동, 교육, 정보제공, 컨퍼런스 개최, 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한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HAB위원회(KAHA HAB)는 ▲노인요양병원 동물매개활동 ▲어린이재활병원 동물매개활동 ▲소아암환자 대상 동물매개활동 ▲유치원 개와 만나기 교육 ▲초등학교 동물보호 교육 ▲동물행동학 교실 운영 ▲퍼피파티 스텝교육 진행 ▲KAHA HAB DAY 개최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또한, 지난 1월 영남수의컨퍼런스, 대구미래대학교와 함께 동물매개재활치료 발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 위혜진 위원장은 “9년 가까이 동물매개 활동에 참여해 주신 HAB위원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이 기쁜 소식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동물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통해 생명존중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4차 IAHAIO 컨퍼런스는 ‘새 패러다임의 시작 : 주류의 HAI’를 주제로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IAHAIO 컨퍼런스는 3년에 한 번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2019년 제15차 컨퍼런스 유치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