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사대회 정부예산 확보 청신호‥북미·아시아 해외홍보 성과
2016 FAVA 베트남서 홍보 이어가..’New Wave’ 신기술 소개 초점 맞춰야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정부지원예산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조직위는 인천광역시 지원예산확보, 해외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해 10월 이후 공식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WVC 2017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1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미국수의사대회(AVMA Convention 2016)와 베이징소동물수의사회(BJSAVA Congress)를 연이어 방문한 조직위는 현지 수의사회와 참가자 지원책을 논의했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를 방문한 미국수의사에게 현지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하는 한편, 중국수의사 단체 참가에 중국어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옥경 대회장은 “세계수의사대회 정부지원예산 5억여원이 기획재정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농식품부와 여러 관계자에 감사한다”며 “향후 국회 예산심의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말 D-365를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발대식은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10월 12일로 예정된 인천광역시 지원예산 심의의 추이를 지켜보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준비작업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17 세계수의사대회 초청연자 인선을 확정한 학술출판위원회는 대회주제 ‘One Health, New Wave’에 맞는 강의주제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9월 1일자로 대회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초록접수를 시작했다.
서강문 학술출판위원장은 “강연뿐만 아니라 부스 홍보도 ‘New Wave’에 걸맞은 신기술, 신제품 소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옥경 대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2016)에 참석, 세계수의사대회 홍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