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과 충남지역 축산관련 단체 12개소가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대응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생산자단체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올 상반기 논산, 홍성을 중심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청남도는 현재까지도 NSP 항체양성농가가 다수 발생하는 등 구제역 재발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
이번 협약에는 도청과 방역지원본부, 지역축협, 사료업체, 도축장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구제역, AI 근절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다짐했다.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농장 소독, 축사시설개선과 단위면적당 법정 사육두수 준수가 주 골자다.
이를 위해 도청은 양돈밀집지역을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구제역 백신항체가 검사를 연 2회 실시할 방침이다.
농장을 방문하는 수의사와 인공수정사, 사료업체는 방문 시 소독 등 차단방역과 의심축 신고 의무를 되새겼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자체와 지역 축산단체가 협력해 도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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