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2016년도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 5일간 실시
구제역·AI 등 가축 차단방역업무에 대한 베테랑 공무원들의 현장 노하우 전수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가 오늘(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2016년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일선 방역기관에서 추진 중인 가축방역과 축산물위생 관련 업무에 대한 것으로, 공중방역수의사의 업무수행 효율성 높이고, 관련법의 제반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교육하기 위해 시행된다.
직무교육 과정은 가축방역, 가축질병검사, 축산물의 위생검사 업무 등으로, 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업무를 맡은 베테랑 수의직 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대학에서 배우기 어려웠던 현장경험의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된다.
현재 경남도 내 배치되어 근무 중인 공중방역수의사는 총 40명(시군 21, 축산진흥연구소 19)으로 부족한 방역 인력을 대체하면서 일선 방역인력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도내 유입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차단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 방역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을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축전염병 방역, 축산물검사 업무에 필요한 업무 능력을 키워 축산현장에 필요한 전문가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도입된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사의 면허가 있는 사람으로서 현역 수의장교의 소요인력을 충원하고 남은 인력을 본인의 지원에 의하여 보충역에 편입시켜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업무 등에 3년간 종사함으로써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보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