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근 원장이 치아검사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제2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AVDF)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임상수의사가 참가한 가운데 반려동물 치과치료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고양이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노령화되면서 고양이 치과진료가 많아지는데 따라 구내염, 치아흡수, 구강종양 등 고양이의 치과질환과 마취, 통증관리, 발치, 영상진단 등을 함께 다뤘다.
[개와 고양이의 구강 및 악안면외과]의 두 대표저자인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 베르스트라테 교수와 롬머 임상조교수는 정석적인 수의치과임상과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했다. 지난해 순차통역이었던 초청강연을 동시통역으로 강화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카데바를 활용한 WET LAB 실습세션도 내실을 더했다.
개별 수술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방사선 및 치과검사, 발치 등 치과진료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춘근 한국수의치과협회장은 “학회의 외형보다는 수의치과진료에 관심있는 수의사들만 모여 함께 공부하는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했다”며 “수의사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수의치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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