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수의학회(KSVC, 회장 김두)의 2016년도 추계학술대회가 10월 15~16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별히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 한국수의행동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5일(토)에는 줄기세포연구회 학술대회와 ▲순환기질환/호흡기질환/소화기질환/응급질환 ▲신경질환/진단검사의학 ▲안과질환/종양질환/피부질환/야생동물 ▲혈액질환/간담도계질환/비뇨기질환/내분비질환 ▲골관절질환/생식질환 등 5개 분야에서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 대학원생의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가 이어졌다.
16일(일)에는 임상수의사 및 수의대학생들을 위한 임상특강이 진행됐다. 임상특강은 ▲정형외과/동물행동학 ▲안과/정형외과 ▲영상의학/응급의학 ▲피부과/내과 ▲동물의료기 상생포럼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특히,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KVMD, 회장 강종일·안판순)은 16일(일) 오전 10시부터 이사회, 정기총회, 학술대회를 열었으며,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차기 수의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6개월에 걸쳐 제작한 동물의료기 편람을 배포했다.
지난해 12월 창립한 한국수의행동학회(KSVB, 회장 연성찬)의 경우, 동물행동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서린 홉(Katherine Houpt) 코넬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개와 고양이의 행동학적 문제에 대한 강의를 열었다. 통역은 김선아 해마루케어센터장이 맡았다.
김두 한국임상수의학회 회장은 “이번 임상수의학회 추계컨퍼런스는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KAEVC),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KVMD), 한국수의행동학회(KSVB)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특별히 세계적인 동물행동학 권위자인 캐서린 홉 교수와 정형외과 분야 전문가인 고바야시 타가유키(Kobayashi Takayuki) 수의사도 강사로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잘 적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