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 최석화 교수,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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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일화) 최석화 교수가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포장 수상자로 선정되어 2016년 10월 19일 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파급 효과와 우수성이 높은 기술을 개발하였거나, 현장 실용화 및 산업화에 기여한 연구자 및 기업에 주는 상이다. 

최석화 교수는 오리 부리를 이용해 치과용 생체소재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본 기술은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현재 스위스 가이스트리히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송아지 뼈 유래 골 이식재는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약 5배 이상이나 되는 고부가가치 생체이식용 바이오 세라믹으로 평가받는 것처럼, 최 교수가 개발한 오리부리 뼈를 이용한 생체소재 개발기술은 국내에서 연간 1억 마리 이상의 오리부리가 소각되어 완전 폐기 처분되는 축산부산물을 의료용 치과소재로 탄생시킨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본 기술에 대해 지난 2015년 9월 18일에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에프비바이오세라믹(주)과 치과용 골 이식재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yooz77@dailyvet.co.kr

충북대 수의대 최석화 교수,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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