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자체 가축방역시책 평가,세종·경기 `최우수`
농식품부, 우수 기관에 포상금 1억 및 장관상 수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5년 1년 동안 수행한 가축방역 추진실적에 대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성과자료 별 시·도 성적을 합산하여 4단계 등급(가, 나, 다, 라)으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와 세종이 가등급으로 최우수 성적을 받았으며, 강원·충남·울산·인천(나등급), 충북·전북·경북·제주·대구·광주·대전(다등급), 전남·경남·서울·부산(라등급)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는 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위탁받아 시행됐으며, 연구원 측은 시·도 의견을 수렴해 7개 분야 50개 성과지표를 개발했다. 이 지표를 기준으로 농식품부, 축산관련 기관·단체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하여 결과를 돌출했다.
농식품부는 평가결과가 우수한 지자체의 18개 기관을 선정하여 포상금(총 1억원) 지급 및 장관 상장 수여(6개 기관) 등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상 대상은 2개 시(세종·울산), 3개도(경기·충남·강원), 3개도의 가축방역기관(시험소), 3개도의 자체평가로 선정된 9개 시·군 및 `15년 대비 성적이 우수한 1개도(충북) 등이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세종시 윤창희 가축방역담당은 “시와 축산농가, 유관기간의 긴밀한 협조로 다양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임병규 소장은 “앞으로도 전국 선도 방역기관의 이름에 걸맞게 방역인력 및 예산확대 등 가축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관 명칭이 동물위생시험소로 변경된 만큼 전문기관으로 한층 더 발돋움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