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동물의약품 사업부인 조에티스(Zoetis)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동물약품 제조사 조에티스는 화이자로 부터 완전히 분리됐다.
화이자는 투자자들의 화이자 주식을 조에티스 주식으로 교환해줬기 때문에, 조에티스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안 리드 화이자 CEO는 "회사의 몸집을 줄여서 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제한된 분야의 R&D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화이자는 지난 몇 년간 자산을 분할하고, 사업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회사 규모를 천천히 줄여왔으며, 최종적으로 혁신의약품(신약) 본부와 가치의약품 본부(제네릭)의 2개 회사로 분리하는 장기전략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에티스는 전 세계에 약 9천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동물용의약품 제조사로, 동물용백신과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진단의학 제품 등을 12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연 매출은 42억불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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