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10차 봉사 끝으로 2016년 활동 마무리
경기도 화성 사랑이네 보호소에서 마지막 봉사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가 27일(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사랑이네 보호소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 진행된 10번째 의료봉사활동이었으며,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의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 일정이었다.
해당 보호소는 80여 마리의 중대형견을 보유한 보호소였으며, 보호소 소장 한 명이 80여 마리를 전부 관리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의 사설보호소였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관계자는 “사료주기와 배변 청소조차 버거울 정도의 환경이었다”며 “밖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저 있는 사료포대들을 정리하고 겨우 공간을 만들어 수술대를 설치하고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참여해 총 15마리의 유기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시행했으며, 호서직업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 노우승 학생도 봉사에 참여해 주변 정리 등을 도왔다.
경기도수의사회 관계자는 “화성 사랑이네 보호소를 끝으로 올해 경기도수의사회 복지분과 공식일정을 잘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내년 3월을 기약하며 마지막 봉사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복지분과 소속 수의사님들, 자원봉사에 나서 주신 많은 일선 수의사님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료보조 잘해준 학생봉사자들, 그리고 일반인 봉사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한병진)는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2013년 결성됐으며, 경기도 각 지역의 유기동물보호소에 대한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