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한국 개최‥도시선정위 출범
양돈수의사회 신창섭 회장 집행부 공식 일정 마무리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오는 2019년 제9차 아시아양돈수의사회 콩그레스(APVS Congress)를 한국에서 주최한다.
양돈수의사회는 16일 서울 강남 조양빌딩에서 제9차 APVS 도시선정위원회의 출범식을 겸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아시아양돈수의사회 탄생을 주도했다. 2002년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양돈전문 수의사를 초청해 APVS를 결성한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이듬해 서울에서 첫 대회를 치렀다.
이후 격년제로 열린 APVS 콩그레스는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을 거쳐 2019년 한국이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양돈수의사회는 내년 5월까지 도시선정위원회를 통해 개최도시 및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중국에서 열릴 제8차 대회에서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도시선정위원회에는 양돈수의사회장을 위원장으로 자문위원에 예재길 박사, 김재훈, 이승면, 김현일, 고상억, 김명휘, 엄현종, 최종영, 오유식, 이경원 수의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을 겸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서울, 부산, 송도, 대구, 제주 등을 후보지로 두고 선호 개최지와 개최시기 등을 협의했다. 향후 후보지 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신창섭 회장 집행부는 이날 출범식과 송년행사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창섭 회장은 임기동안 지역순회 간담회, 온라인 밴드 등으로 회원 간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전염성질병 특별위원회, 자문교수단을 통해 구제역 방역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설립인가 절차가 진행 중인 재단법인 ‘양수미래’를 창립한 것도 성과다.
2년간 활동을 도운 류영수 건국대 교수, 예재길 박사를 비롯한 회 임원진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정현규 도드람동물병원장이 회장직을 이어 받는다. 한국히프라 김명휘 지사장을 업무부회장에, 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을 학술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집행부 구성도 막바지다.
신창섭 회장은 “2년간 양돈수의사회를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모든 회원과 관계기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