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가고 싶어요˝ 경북대 오픈캠퍼스에 참여한 학생들

경북대학교가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고교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및 전공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NU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5개 단과대학 50개 학과가 참여했던 오픈캠퍼스는 올해 그 규모를 더 확대하여 57개 학과가 참여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만 초청했지만 올해는 전국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12일에는 수의과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수의학과를 찾아 전공 학문의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정규식 학장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경북대 수의대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연 이외에도 학교 시설 견학 및 실습도 진행됐다.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경북대는 또한 재학생과의 대화 등 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참가 고등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유철 경북대 입학본부장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성원에 힘입어 영남지역에서 전국 단위로 신청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실질적인 전공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대해 알아보고 고민해보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