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감사로 이성모, 신종봉 회원을 선출했다.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총회에는 2명을 선출하는 신임 감사직 후보자로 총 6명이 출마했다.
각 대의원이 1~2명의 후보를 선택한 이번 선거에서 이성모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이 10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빙그레를 거쳐 인천 가축위생시험소에 임관한 이성모 원장은 한국가축위생학회장, 2010 대한민국수의사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모 신임 감사는 “감사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잘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바로잡고 같이 가는 역할”이라며 “집행부와 함께 수의사회 발전과 수의사 권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출마한 신종봉 신동물병원장도 당선됐다.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소 임상수의사로 한국우병학회장,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신종봉 원장은 88표로 2위를 차지했다.
신종봉 신임 감사는 “대한수의사회가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공직 등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감사의 책무를 공정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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