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 150명,방역현장으로 임관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도입 만10년..가축방역관 부족 지적 불구 선발인원 예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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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이 가축방역, 축산물위생 관리업무에 성실히 임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사진 : 검역본부)

올해 입대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이 전국 방역현장으로 임관했다.

17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원에서 열린 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 임관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CVO) 등이 참석했다.

2007년 도입된 수의사 대체복무 제도인 ‘공중방역수의사’는 당해 제1기 123명이 선발된 이후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임기를 마친 8기까지 합치면 이미 복무를 마친 공중방역수의사가 1천명을 넘어섰다.

매년 150여명 내외로 선발된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전국 시군구청, 검역본부 등에 배치돼 가축질병 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반복되는데 비해 일선 가축방역관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됐지만 올해 선발 인원은 예년 수준은 15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10기 공중방역수의사 190명이 임관한 것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이날 임관식에서 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가축방역업무종사명령서를 수여 받고 정우람 수의사(전남대)를 대표로 성실한 업무 수행을 다짐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에서도 공중방역수의사의 업무 기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공중방역수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구제역, AI 등 질병이 반복되며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11기 공중방역수의사의 건승을 기원했다. 

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 150명,방역현장으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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