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른동물사랑시민연대 `나눔` 발족…공동 대표에 김정배 전 부수 회장
동물보호복지를 위한 부산시청 사단법인 나눔이 발족했다. 동물과의 아름다운 공존을 모토로 내세운 (사)바른동물사랑시민연대 나눔(PCAWK, People’s Coalition for Animal Welfare Korea)은 4월 26일(수) 부산 해운대 리베로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날 나눔 발대식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김정배 전 부산시수의사회장(대호동물병원 원장)·박진환 부경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박순석 수의사, 이상관 대구시수의사회장, 오태호 경북대 수의대 교수,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 박운선 행강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에는 수의사를 포함한 20여명의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부산지역 6개 대학교 동물보호 동아리도 함께 한다.
10여 년 전부터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환 공동대표는 본인이 직접 유기견을 입양해 기를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 동물보호동아리 ‘동반’을 만들어 지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김정배 전 부산시수의사회장과는 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나눔은 앞으로 동물사랑 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교육, 홍보, 유기동물·길고양이 복지 향상, 동물학대 방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컨텐츠 개발, 동물보호활동 기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김정배 전 부산시수의사회장은 “반려동물 뿐 아니라 농장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해양동물 등 지구상에서 우리 인간과 함께 하는 모든 동물들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며 “이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