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대한수의사회 봉사단,연이어 동물의료봉사 진행
각각 고유거쉼터, 천안 자비문중 보호소에서 봉사 진행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의 2017년도 제10차 동물의료 봉사활동과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연이어 펼쳐졌다.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주로 경기도 외곽지역 사설 보호소 봉사를 주로 실시했던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는 8월 27일(일) 고유거쉼터에서 2017년도 제10차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유거쉼터는 유기견들을 데려와서 치료 및 중성화수술을 한 뒤 가정으로 입양 보내는 보호소이며, 입양 후 파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집 분위기로 꾸며진 보호소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한병진 위원장, 조은옥 총무를 비롯해 정지혁 수의사(화성 홍익동물병원), 김동근 원장 및 가족(일산 초원동물병원),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구경녀 수의사 그리고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봉사팀 ‘멍냥즈’가 참여했다.
이들은 심장사상충 검사, 혈액검사, 일반 건강검진, 내외부기생충 구충 등을 실시했으며, 일반봉사자와 같이 산책봉사도 진행했다.
9월 3일(일)에는 ‘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활동 중인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의 동물진료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대수 동물의료봉사단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비문중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한병진 봉사단장을 비롯해 백만봉 원장(고양 굿모닝동물병원),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버동수) 서정주·배재한 수의사,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 조은옥 총무,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오세진·박종원 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봉사팀 ‘멍냥즈’가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컷 유기견 20마리, 고양이 1마리 등 21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술전 혈액검사와 후처치 및 기록도 철저히 진행됐다.
한편,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위(봉사단)는 각 지역 수의사회가 봉사단을 조직하고, 해당 지역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와 연계해 동물들을 돌보는 모델을 목표로 지난 5월 발족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